윈드리버, 에어버스 무인항공기에 OS 공급

일반입력 :2014/10/27 14:42

윈드리버는 에어버스 그룹사인 에어버스방위우주의 장기 체공 전술 무인 항공기(Long Endurance Tactical Unmanned Aerial Vehicle) ‘아틀란테(ATLANTE)’에 윈드리버 브이엑스웍스(VxWorks) 653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스페인 무인 항공기 부문의 주요 산업 프로젝트로 손꼽히는 아틀란테는 임무를 기준으로 분류했을 때 ISTAR 미션(정보, 감시, 표적 획득, 정찰)에서 목표물 인식,타격 지점 수정, 피해 평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틀란테는 기상 상태와 상관없이 하루 24시간 운영 능력을 갖췄으며, 이착륙 활주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에어버스방위우주의 아틀란테 수석 엔지니어인 페르난도 미하레스는 “윈드리버 VxWorks 653은 무인항공기, UAV 부문에서 입증된 수 많은 성공 사례를 가졌다”며 “우리가 요구해온 엄격한 실시간성과 미션 크리티컬한 제약 사항들을 완벽하게 충족할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VxWorks 653은 고도의 안전성을 요구하는 통합모듈구조(IMA)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상용(COTS) 플랫폼이다. 윈드리버의 고신뢰성 시스템 제품군에 포함된다. 항공기에 탑재되는 표준 운영체제의 인터페이스 규격을 정의한 국제 표준(ARINC 653)을 준수해, ARINC 653의 애플리케이션 파티셔닝을 기능을 제공한다.

VxWorks 653은 아틀란테의 미션 컴퓨터, 지상 통신, 통제 장비 핵심 컴퓨터에 적용됐으며, 자원 관리와 파티셔닝 환경을 제공해, 위험도가 다른 여러 독립 애플리케이션을 단일 타깃 플랫폼에서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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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리버의 항공우주 및 국방 사업 부문의 알렉스 윌슨 이사는 “전세계 185여 곳 고객사에 도입된 VxWorks 653은 70여 종의 항공기, 300여 프로그램에 적용됐다”며 “윈드리버의 기술을 통해 또 하나의 최첨단 UAV개발이 실현됐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특히 이번 UAV는 스페인 무인 항공기 부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술 프로젝트이기에 더욱 그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윈드리버 소프트웨어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봇인 큐리오시티, 노쓰롭 그루만의 X-47B, 무인항공기, CIRA의 FTB-1 재사용 무인 우주선, 아구스타웨스트랜드의 프로젝트 제로 기술 인큐베이터, nEUROn 무인 전투기 데몬스트레이터 등 전 세계 수 많은 자율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선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