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부스트업 충전기, 애플 정품보다 빠르다

일반입력 :2014/10/27 10:09

김상연

스마트폰·태블릿 배터리 용량이 크면 클수록 사용시간은 당연히 늘어난다. 문제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간도 함께 길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배터리를 분리할 수 없는 아이폰·아이패드는 케이블을 연결하고 충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아이패드를 완전 충전하려면 아예 하룻밤 자고 일어나는 것이 빠를 정도다.

충전기 출력을 두 배 이상 높여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실제 출력은 5V 2.4A로 아이폰(5V 1A)·아이패드(5V 2A) 오리지널 충전기보다 훨씬 빠르다. 충전 속도가 빨라진 만큼 전체 충전 시간도 확연히 줄어든다. 부피는 가로 30mm, 세로 54.9mm, 무게는 15g으로 작고 가볍다.

벽 콘센트나 책상 근처 멀티탭에 꽂아 놓고 쓰다가 여행갈 일이 생기면 빼서 들고 다녀도 될 정도다. 애플 12W 어댑터보다도 작고 가볍다. 특히 가로 길이가 짧아서 콘센트에 꽂았을 때 다른 제품의 전원 코드나 어댑터에 닿지 않는다. 배터리 잔량이 2% 남은 아이패드 에어를 연결해 100%가 채워질 때까지 충전하는데 3시간 44분(224분), 아이폰5s를 완전충전하는데는 2시간 10분(130분)이 걸린다. 공급 가능한 전류량은 2.4A지만 실제로는 기기에서 필요한만큼 전원을 끌어가기 때문에 아이폰5·5s를 연결해 충전해도 문제는 없다.

함께 제공되는 케이블 역시 애플 정품 칩셋을 썼고 MFi 인증도 통과한 1.2미터 규격 제품이다. 색상은 화이트 한 종류 뿐이며 30핀 케이블을 연결하면 아이폰4S·아이패드 4세대 등 구형 제품도 충전할 수 있다. 저가 충전기에 제공되는 라이트닝 케이블처럼 며칠 지나지 않아 충전이 불가능해지거나 ‘호환되지 않는 케이블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볼 일은 없다. 아울러 벨킨 부스트업 차량용 충전기는 애플 기기 한대를 최대 12W(5V, 2.4A)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차량용 제품이다.

시거잭에 꽂아 사용하며 아이패드 에어는 최대 40% 더 빠르게 충전한다. 사용중일 때는 녹색 LED에 불이 켜지며 과전류 차단 기능을 갖췄다. 1.2미터 라이트닝이 기본 제공되며 USB 전원 단자는 한 개다. 색상은 블랙 한 종류. 벨킨 듀얼 차량용 충전기 + 라이트닝 충전/싱크 케이블은 배터리 소모가 늘어난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 두 대를 차 안에서 동시에 충전한다. 최대 전류량은 2.1A이며 기기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USB 단자 주위 파란색 링에 불이 켜진다. 앞선 제품과 마찬가지로 시동이 꺼지거나 공급 전압이 불안정할 경우 기기를 보호해 주는 과전압 방지 기능도 내장했다. MFi 인증을 받은 1.2미터 라이트닝 케이블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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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은...

벨킨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스마트 액세서리 및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공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 등의 애플 전용 액세서리는 물론 2011년부터 삼성전자와 파트너쉽을 체결, 갤럭시 및 안드로이드 전용 액세서리를 출시 하고 있다. 벨킨은 로스엔젤레스의 본사를 중심으로 전세계 2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소비자의 니즈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반영한 차세대 액세서리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소비자에게 더 편리한 삶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스마트 액세서리 및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