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 TV대신 모바일로 본다

미국 스포츠 앱 이용시간 두배이상 급증

일반입력 :2014/10/24 09:39

스포츠 팬들이 TV 대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동 중에 모바일로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거나, 하이라이트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스포츠를 중계해온 주요 방송사들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모바일앱 분석업체 플러리는 최근 2013년 8월부터 2014년 8월까지 58만개의 모바일앱 사용 시간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모든 앱 사용 시간은 평균적으로 65% 증가한 반면, 스포츠앱과 미식축구앱을 사용한 시간은 각각 210%, 250% 증가했다. 스포츠 앱 사용 시간이 1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플러리는 스포츠 관련 카테고리 안에 있는 iOS앱과 안드로이드앱 대상으로 조사했다. 앱에는 스포츠 뉴스나 점수, 경기 일정과 선수들에 관련된 정보도 담겨 있었다.

특히 미식축구팬들은 TV로 경기를 시청하면서 스포츠 앱 안에서 좋아하는 팀을 응원 하거나, 이길 것 같은 팀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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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리측은 스포츠앱이 이제 스포츠팬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앱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동중이나, TV를 보는 중, 심지어 스포츠를 직접 관람을 하는 중에도 필요한 앱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은 인터넷이 TV를 대신하고, 앱은 채널을 대신하며 스크린 수는 증가하고 있다며 스포츠 경기 중계는 여전히 케이블TV가 중심이 되고 있지만, 점점 TV에서 앱으로 이동하고 있어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