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한 애플페이가 결제 사고를 일으켰다.
IT매체 리코드와 나인투파이브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에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이 애플페이로 결제한 거래에서 이중결제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약 1천여 건의 거래에서 이중 결제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를 확인하고 환불해준다고 밝혔다.리코드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재 고객이 애플페이를 사용해 결제를 하면 중복 결제를 일으키는 기술적 에러를 겪고 있으며 오늘 안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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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코드와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 결제사고가 단순히 애플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은행 결제 시스템과 애플페이에서 결제할 때 생기는 익명의 결제 네트워크 사이의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겼기 때문에 은행 측의 잘못도 있다는 뜻이다.
애플페이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비자, 마스터카드 등 주요 은행들과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결제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