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일본 NTT 도코모와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자동번역업체 시스트란인터내셔널이 중국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스트란인터내셔널(대표 박기현)은 15일 중국 운남성곤명시에서 운남복극과학기술 유한회사 등과 협약을 맺고 현지에 합작법인인 운남국역통과학기술 유한회사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스트란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국내 업체인 씨에스엘아이와 프랑스 자동번역 업체 시스트란간 합병으로 탄생했다.
중국 과학기술투자 전문회사인 운남복극과학기술과 프로젝트 투자 등을 전문으로 하는 곤명계창투자 유한회사가 주주로 참여하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시스트란은 중국 진출과 함께 기술 사용에 따른 로열티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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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운남국역통과학기술은 앞으로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중한, 중일, 중영 번역엔진과 응용제품에 대한 중국 현지화 작업을 담당한다. 또 중국에서 중한, 중일, 중영 번역제품의판매를 추진하고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소수언어 번역 제품도 개발해 판매하기로 했다.
시스트란인터내셔널의 김동필 부사장은 " 중국 진출을 통해 앞으로 도래할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