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출시될 소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V)에 LG화학 배터리가 들어간다.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컨퍼런스 2014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출시 예정인 현대기아차그룹의 친환경 자동차 소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에 LG화학의 배터리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명환 부사장은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얘기하던 중 내년에 현대자동차가 출시할 예정인 소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와 관련해 양사간의 협력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LG화학) 배터리가 들어갈 것이다. 우리와 SK이노베이션이 나눠서 공급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https://image.zdnet.co.kr/2014/10/15/PdBBJwo6z7dncDckHqzS.jpg)
삼성SDI의 배터리는 들어가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삼성것은 하나도 없다. 앞으로도 들어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V)는 휘발유, 경유 등 화석 연료로 움직이는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 두 종류의 동력을 조합해 구동하는 하이브리드카에 일반 가정에서 충전해 쓸 수 있는 전기 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한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를 말한다.
관련기사
- LG화학, 아우디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한다2014.10.15
- LG화학 2분기 영업익 전년比 28.3%↓2014.10.15
- LG화학, 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2014.10.15
- LG화학, 中 상하이차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2014.10.15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4일 시작해서 오는 19일 폐막하는 2014 파리 모터쇼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가 가장 큰 관심을 끌었으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앞으로의 대세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라고 말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소나타와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