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x86서버 사업을 인수한 레노버가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들과의 협력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스타트는 VM웨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레노버와 VM웨어는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레노버는 올해 1월 IBM 시스템X 사업부를 23억달러에 인수했다. 최근 인수합병작업이 완료됐다.
IBM은 레노버에 x86서버 사업을 매각하기전부터 16년동안 VM웨어와 가상화 관련 협력을 유지했다. VM웨어 가상화 SW를 내장한 최초의 제품은 IBM에서 나왔다.
레노버와 VM웨어의 협력 발표는 시스템X에서 유지됐던 관계가 변함없다는 인식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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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이번 협력에 대해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서비스 제공 업체가 데이터센터를 단순화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비전을 빠르게 하며, 비용을 감소시켜주기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느 서버업체와 VM웨어 사이의 협력방안 발표와 똑같은 수사다.
협력방안의 세부내용을 보면 전보다 내용이 확장됐다. 서버 가상화뿐 아니라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엔드유저컴퓨팅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게 된다. OEM, 공동마케팅, 원포인트서비스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