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한류 드라마로 유명한 스트리밍 기반 드라마 포털 스타트업 드라마피버를 인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드라마피버가 보유한 영상 콘텐츠를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설립 5년차인 드라마피버는 한국계인 박석씨와 백승씨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유튜브 창업자 중 한명인 스티브 첸도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 있는 70개 주요 방송사로부터 드라마 콘텐츠을 확보해 서비스하고 있지만 한국 드라마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매월 1만원 가량을 내면 다양한 드라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앞서 리코드는 이달초 드라마피버가 IAC와도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리코드는 양사 협상에서 논의된 인수 가격은 8천만달러에서1억4천만달러 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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