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넥슨 주시할 것, 내부적인 영향 없다"

일반입력 :2014/10/14 18:26    수정: 2014/10/14 18:28

김지만 기자

엔씨소프트가 넥슨이 자사의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8일 엔씨소프트의 지분 0.4%(8만8천806주)를 매입하면서 총 15.08%의 지분을 확보했다. 엔씨소프트는 이에 대해 넥슨과 사전 논의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넥슨은 엔시소프트의 주식 추가 매입과 관련, 최근의 하락으로 인한 주가수준은 기업의 본질가치보다도 크게 낮다고 판단해 장내 매입 방식으로 추가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엔씨소프트 윤진원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넥슨이 공시한대로 이번 추가 지분 매입은 단순 투자 목적이다며 지분 매입에 대해 사전 논의가 전혀 없었던 만큼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공시 내용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계속 주시할 것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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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현재 지분 구조 등을 감안할 때 엔씨소프트가 가진 우수한 기술 개발력과 성장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어려운 와중에도 꾸준히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4에 참석해 대형 신작을 선보이는 등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