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웃은 만큼 티켓 가격이 달라지는 코미디 극장이 화제다.
11일(현지시간) 씨넷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코미디극장 '티트레뉴클럽(The Teatreneu Club)'의 사례를 소개했다.
티트레뉴클럽은 객석마다 아이패드를 설치하고, 각 아이패드에 얼굴인식 기술을 내장한 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해당 좌석에 앉은 관객의 얼굴을 보고, 웃음의 횟수를 센다.
기본적으로 웃음 당 0.30유로다. 애플리케이션은 박장대소, 쓴웃음, 작은 미소 등 웃음의 정도와 형태를 구별해 각자에 맞는 가격을 매기게 된다. 클럽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가장 크게 웃었을 경우 8유로까지 매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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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후 관객은 자신의 웃음 정도에 따라 티켓 가격이 정해진다. 공연을 보면서 많이, 크게 웃을수록 티켓 가격이 오른다.
티트레뉴클럽의 독특한 방식은 스페인정부의 연극 공연에 대한 증세에 항의하려는 목적으로 시도됐다. 하지만 본래 취지와 별개로 웃음당지불에 대한 아이디어는 대성공을 거둬 현재 유사한 콘셉트를 차용한 극장이 다수 생겨난 것으로 전해졌다.(☞동영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