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첫 서울경기, 수 많은 관람객들로 '성황'

일반입력 :2014/10/11 18:57

김지만 기자

서울에서 처음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의 세계대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2014(이하 롤드컵)' 4강 경기가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 주최하고 온게임넷이 방송한 롤드컵 4강전이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됐다. 경기를 앞두고 관람객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

현장에서는 전문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코스튬 플레이와 리그오브레전드 관련 상품들을 파는 MD 스토어가 운영돼 관심을 끌었다. 또한 로지텍, 엔비디아 등 스폰서 업체들의 이벤트 공간도 운영되면서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이와 더불어 경기장 내부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리그오브레전드의 오리지널 콘셉트 아트웍 등도 선보여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경기전부터 이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즐기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미 사전에 판매된 인터넷 관람권은 전량 매진된 가운데 일부 현장 판매권도 모두 판매된 상태.

이로 인해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8천 500여명의 롤드컵 관람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며 열광의 도가니를 만들었다. 첫 세트가 시작될때는 그 동안 쉽게 만나보지 못한 바루스와 아칼리의 등장에 열광했다.

이날 서울에서 처음 진행된 롤드컵 경기는 결승으로 가기 위한 최종 관문의 경기로 치뤄졌다. 4강 첫 경기는 한국 선수들간의 내전으로 시작됐으며 삼성 갤럭시 블루와 화이트 형제팀이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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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세트가 종료된 가운데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블루를 압도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뽑냈으며 2:0으로 앞서가면서 매치 포인트를 남겨놨다.

이 경기의 승자는 12일 오후 진행될 4강 2경기, 로얄클럽과 OMG의 최종 승자와 다음주 18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망의 롤드컵 결승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