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中 TCL과 클라우드 합작사 설립

일반입력 :2014/10/10 17:39

황치규 기자

시스코시스템즈가 중국 하드웨어 업체 TCL과 손잡고 클라우드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시스코시스템즈는 합작 법인에 1천6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하게 된다. TCL이 6천400만달러를 투입해 지분 80%를 갖는다.

TCL과 시스코간 협력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겨냥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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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개발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초기 제공될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미팅, 웹 컨퍼런스, 오디오 컨퍼런스, 화상 회의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한다고 지디넷은 전했다.

시스코와 TCL간 협력은 미국 거대 기술 기업들이 중국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흐름속에 이뤄졌다. 아마존은 2013년 12월 자사 아마존웹서비스를 중국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고 IBM도 유사한 서비스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