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회장 송희경)와 클라우드 중소기업협의회 소속 51개 중소기업들은 10일 클라우드 발전법을 재벌IT기업을 위한 것이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평가에 대해 아쉬움을 담은 성명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경실련은 지난 8일 정부가 주장하는 민생안정 및 경제 활성화 관련 30대 법안에 대한 평가 자료에서 클라우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클라우드 발전법)에 대해 규모의 경제 및 보안 등을 이유로 재벌 특혜 법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에 대해 클라우드협회 소속 중소 업체들은 "클라우드 발전법(안) 조문 어디에도 대기업 및 재벌 IT 기업에 대한 법적 지원 내용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법안 제9조(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를 보면 오히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육성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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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발전법(안)은 클라우드 기업 중 81.9%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근거라는 것이었다. 이들 업체는 또 중소벤처 기업에서 강자가 나오기 어려운 기존 산업과는 달리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함께 클라우드 산업은 인터넷 신산업으로 중소벤처 회사들에게 기회와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발전법은 현재 국회 계류중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11월 법안 통과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