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업브랜드 세계 7위…애플은?

일반입력 :2014/10/10 08:06    수정: 2014/10/10 08:33

삼성전자가 세계 기업 브랜드 순위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8위에서 한계단 뛰어올랐다. 국내 기업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다.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43위에서 40위로 올랐다.

브랜드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9일(현지시간) 새롭게 발표했다.

1위와 2위는 애플과 구글이 굳건하게 자리를 지켰다. 두 회사의 기업 브랜드 가치는 10억달러를 넘어선다. 지난해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준 코카콜라는 3위로 그 뒤를 이었다.4위부터는 다시 IT 관련 회사들이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GE(제너럴일렉트릭) 등이 4위부터 6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위에서 맥도널드를 밀어내고 7위에 올랐다. 맥도널드는 일본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에도 밀리며 9위까지 떨어졌다.

이밖에 IT 관련 회사로 12위에 인텔, 14위 시스코, 15위 아마존, 16위 오라클, 29위 페이스북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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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사를 결정한 HP도 17위로 상위권 자리를 지켰다.

중국 화웨이가 처음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 100위 내에 들어온 점도 주목받고 있다. 통신 장비를 넘어 저가 안드로이드폰 제조사 이미지를 각인시킨 화웨이는 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전세계 9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