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은 방한 중인 기욤 드 룩셈부르크(Guillaume De Luxembourg) 왕세자가 경제 사절단과 함께 7일 넥슨 판교 사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기욤 왕세자의 넥슨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룩셈부르크에 진출해 있는 넥슨유럽의 사업현황 및 고충에 대해 듣고 룩셈부르크와 넥슨 컴퍼니 간의 장기적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넥슨유럽은 지난 2007년 룩셈부르크에 설립돼 유럽 전역에 게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유럽의 대표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다. 현재 총 10개의 게임을 서비스 중으로 9개국의 언어로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며 세분화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행사에는 기욤 왕세자를 비롯해 에티엔느 슈나이더(Etienne Schneider) 룩셈부르크 부총리겸 경제부 장관, 베아트리스 키흐쉬(Béatrice Kirsch) 룩셈부르크 대사, 김윤희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 대표 등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판교에 위치한 넥슨 사옥에서 오웬 마호니(Owen Mahoney) 넥슨 일본법인 대표, 장근욱 넥슨유럽 대표, 박지원 넥슨 대표 등 넥슨 컴퍼니 경영진과 회담을 가졌다.
관련기사
- 잘 갖춘 모바일게임, 카톡 달고 '비상'2014.10.08
- 아시안게임 극적 우승에 모바일 야구게임 흥행2014.10.08
- 모바일 FPS 서든어택M, 새바람? 헛바람?2014.10.08
- 피파온3, 신규 시스템 추가 및 이적시장 개편2014.10.08
에티엔느 슈나이더 부총리는 “넥슨유럽이 룩셈부르크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룩셈부르크 정부는 넥슨유럽이 유럽 전역에서 게임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룩셈부르크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넥슨의 참신하고 재미있는 게임들을 유럽 전역에 소개하고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