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스라엘 텍스트분석전문업체를 인수했다. 법무 관련 회사들을 주요 고객사로 둔 회사라고 한다.
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MS가 이스라엘 텍스트분석제공업체 '이퀴비오(Equivio)'를 2억달러에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보도했다.
2006년 창업 이래 이퀴비오는 윈도XP, SQL서버, 셰어포인트서버 등을 포함한 MS 기술에 기반한 분석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법무와 규정준수 이디스커버리 업무를 위한 텍스트분석 제품을 판매했다. 주요 제품인 '줌(Zoom)'은 법무 영역을 위한 머신러닝 플랫폼으로 법원의 승인을 받았다.
이퀴비오측은 줌은 의사결정을 정량화하며 시각화하는 의미있는 방법으로 문서의 수집을 조직화한다며 큰그림으로 보하거나 필요한 것을 찾기 위해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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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퀴비오의 주요 고객은 미국 사법부를 포함해, 연방무역위원회, KPMG, 딜로이트 등 수백곳의 법무회사다. 80여곳의 이디스커버리 서비스제공사 네트워크를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MS는 머신러닝, 사내문서검색,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등에 이퀴비오의 제품과 역량을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