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디스플레이의 날…AP시스템 정기로 대표 산업포장

일반입력 :2014/10/06 11:27

송주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디스플레이 산업 종사자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제5회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연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우리나라 패널 수출이 최초로 100억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월 첫째 주에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 1위이자 우리 경제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수 많은 기업인과 연구인들이 흘린 값진 땀의 결실을 자축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 산업간 융합 가속화, 중국의 급성장 등 산업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생태계 전반의 자생적인 ‘혁신’ 노력으로 미래를 준비해나갈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박동건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04년 이후 디스플레이 전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창조적인 사고로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코리아의 역사를 이어나갈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차세대 산업 생태계 조성, 신소재, 핵심장비 개발 지원 등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에게는 포상을 수여하고 격려한다. 최고 영예인 정부 산업포장은 정기로 AP시스템 대표가 받는다. 정 대표는 LCD액정적하장치, OLED레이저결정화장비 등을 국산화해 7천164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린 공로를 인정 받았다. AP시스템은 수입 대체효과 외에도 8천6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도 보유했다. 국내 328건, 해외213건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정 대표 개인도 14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경영에 노력했다. 하용민 LG디스플레이 상무는 AD개발그룹장으로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등 초고해상도 제품개발 총책임자로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하 상무는 2006년 20인치급 AMOLE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2008년에는 휴대폰용 AMOLED를 개발, 양산에 성공했다. 플렉서블 AMOLED 기초기술을 개발하는 등 LGD가 OLED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이석선 삼성디스플레이 전무가 받는다. 이 전무는 UHD LCD 양산화를 주도했으며 커브드 LCD 개발에 성공해 TV 패러다임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UHD 120Hz로 업계 최고 사양에 4천200R 이하 곡률반경에서 화질, 왜곡이 없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박제훈 SFA 상무, 강충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이상돈 케이시텍 전무, 김영혁 와이티에스 상무, 유영준 에프엔에스테크 전무, 유성진 미래나노텍 전무 등 12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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