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간담회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경영진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현안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업계 대·중소기업 대표 등 주요 임원들과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장,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업계 애로사항과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윤 장관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그간 모범적인 동반성장 모델 구축, 미래를 대비한 과감한 투자 등으로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격려했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중심이 돼 제조업 혁신 3.0시대를 선도하고,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등 새로운 시장 창출에 역점을 두어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향후 정부 정책 방향으로는 ▲플렉서블, 센서, 메모리 등을 통한 제조업 혁신3.0을 주도하고 ▲웨어러블, 모바일 CPU코어, 차세대 전력 반도체, 투명·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첨단 센서 등 미래 기술 확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협력해 전체 시너지 효과 분위기 조성 등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주요 관계자들은 중국, 대만 등 후발주자의 공격적인 추격으로 기술격차 유지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파운드리-팹리스-장비제조 등 세부업종간 긴밀한 협업과 원천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며 전문인력 양성과 환경규제 완화를 통해 인력 부족 해소와 경쟁력 강화 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