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앱으로 유명한 에버노트가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했다.
에버노트는 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자사 EC4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에버노트 앱에 협업과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월 10달러를 내고 에버노트를 쓰는 기업 사용자들에게 의미있는 기능이 될 것이라고 미국 씨넷은 전했다.에버노트 앱에 새로 추가된 기능은 콘텍스트와 워크챗이다. 우선 콘텍스트는 새로 메모를 작성하면 이전에 썼던 기록, 링크드인 연락처 정보, 작업하는 것과 관련한 뉴스 기사들을 보여준다.
워크챗은 여러 사용자가 에버노트에서 같은 문서를 갖고 동시에 작업할 때 오부 앱을 쓰지 않고도 사용자간 실시간 채팅을 가능케 한다. 메시지, 링크, 노트 정보를 채팅으로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필 리빈 에버노트 CEO는 워크챗은 그동안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했던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워크 챗 기능은 올해말 안드로이드, iOS, 윈도용 에버노트 앱에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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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스캐너블이라고 하는 별도 앱도 공개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해 종이, 명함, 영수증 등을 스캔할 수 있는 앱이다. 스캔된 정보는 새로운 메모 형태로 전환된다.
현재 에버노트 앱도 스캐너블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별도 앱이 나오게 되면 보다 빠르고 쉽게 관련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듯 하다. 스캐너블 앱은 향후 몇개월안에 iOS 버전으로 먼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