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전기차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테슬라가 알파벳 ‘D’를 들고 나왔다. D의 정체는 다음주 공개된다.
2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모터스의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D와 다른 무엇을 공개할 시간이 다다랐다(About time to unveil the D and something else)”고 밝혔다.
D의 정체에 대해 더 이상의 힌트는 주지 않은 채 ‘다른 글자는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만 강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테슬라는 유려한 외관 디자인과 1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한 색다른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하며 미국에서 전기차 시장의 확산을 이끌고 있다.
현재 중국과 일본 등 해외로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SUV 차량인 모델X와 현재 거의 1억원에 달하는 자사 차량 ‘모델S’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모델3’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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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이미지에서 테슬라는 오는 9일 D의 정체를 공개한다고 밝힌 상태. 외신들도 아직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 트윗이 등장한 이후 전일 종가 대비 3% 상승한 252.7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