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29일 오후 서울 역심동 GS타워에서 ‘집 안에서의 안전을 위한 통합적 솔루션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를 위해 감지시스템(CISS)를 통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전체 6만5천405건의 소비자 위해사례 중 가정 내에서 발생한 사건이 총 3만7천231건으로 약 57%를 차지했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가 피해를 보는 사고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생기원 산하 창의엔지니어링센터는 가정 내 안전사고 증가 요인을 찾고 이를 융합적인 관점에서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주거환경 디자인과 시스템, 사업 모델 창출 등 가정 내 통합적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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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순 미래와세계 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시스템 개발 및 활용은 가정 내 안전사고에 대한 효과적인 방지 및 대응책으로 생활안전의 향상과 관련 분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새로운 생활안전 시스템인 '안전 타운 3.0'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박소임 건축과학기술연구소 전임연구원은 국내외 고령자 주거환경 사례와 모든 세대를 포괄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김현선 김현선디자인연구소 대표는 범죄 가능성이 높은 도시와 건축물의 범죄예방설계 및 정책개발에 따른 삶의 기본권 확보 필요성을, 이승엽 하이디어 솔루션즈 대표이사는 텔레케어 기반 시니어 홈케어 서비스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