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관리솔루션 업체 계영TNI는 동시접속라이선스관리(CLC) 버전(V)2 솔루션을 새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CLC V2는 주로 국내 건설업체들이 1카피당 수천만~수억원에 달하는 엔지니어링SW의 구매비용 절감을 위해 사용자 라이선스 수량을 서버에서 통제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기업내 SW의 동시접속자를 제한해 네트워크 라이선스 가용성을 높이고 신규 라이선스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전에도 동시접속 사용자 라이선스 관리 방식이 쓰여 왔지만 이는 제한된 수량의 라이선스를 놓고 여러 사용자간의 선점 경쟁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1명의 사용자로 취급되는 동일 IP가 여러 라이선스를 점유해 활용도를 떨어뜨리거나 회의 및 타업무 등으로 점유된 라이선스가 활용되지 않고 방치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 MS, 볼륨라이선스 체계 단일화2014.09.29
- SAP코리아 "라이선스 부분해지 허용하겠다"2014.09.29
- 복잡한 MS 라이선스, 이것만은 알아두자2014.09.29
- 국방부-MS, SW사용료 분쟁 합의2014.09.29
CLC V2의 특징은 특허기반 메시지 제어기술로 미사용 라이선스를 자동 또는 강제 회수해 필요한 사용자에게 재할당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라이선스 반납시 세션 유지 기능으로 라이선스를 재사용시 재실행하지 않아도 메모리에 유지돼 바로 사용이 가능한 편의성도 제공한다. SW 사용현황, 조직별 라이선스 관리, 다양한 인증정책을 통해 라이선스를 관리할 수 있고 부정 사용자 접근을 차단할 수도 있다.
유제철 계영TNI 대표는 CLC는 기업 SW자산 TCO를 절감시키고 ROI를 향상시켜 고가의 SW 사용하는 건설사와 같은 엔지니어링 관련 기업들의 비용 절감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라며 실제 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한 건설사는 SW사용량이 몰릴 때 미사용 라이선스 회수로 예비율 20%를 확보해 연 5억원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