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이동전화 되는 8인치 태블릿

안드로이드 기반에 4800mAh 대용량 배터리도

일반입력 :2014/09/29 08:46    수정: 2014/09/29 09:14

이재운 기자

중국 화웨이가 이동전화까지 되는 8인치 풀HD 태블릿을 19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전화 통화도 지원하는데다 화이트박스와 달리 브랜드 경쟁력까지 갖춘 초저가형 태블릿으로 평가되고 있다.

29일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화웨이가 말레이시아에서 이날부터 599링기트(약 19만2천원)에 풀HD 화질과 전화 통화를 지원하는 아너 태블릿 사전예약판매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실제 제품 배송은 다음달 1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1.2GHz 스냅드래곤200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 RAM, 16GB 저장공간, 500만화소 후면카메라 등 보급형 사양을 제공한다. 1280X800 해상도와 4천800mAh 대용량 배터리, 3G HSPA+ 이동통신 지원, 7.9mm 두께 등이 강점이다. 안드로이드4.3 기반에 자체 사용자환경(UI)인 화웨이 이모션 UI 1.6을 적용했다.

화웨이는 아너 시리즈의 보급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었으며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져왔다. 이미 시장 내에서 입지를 구축한 화웨이가 조립형 제품 형태로 판매되는 이른바 ‘화이트박스’ 제품과 유사한 가격대 제품을 출시하면서 태블릿 시장에 새로운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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