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스마트폰 아너6(Honor6) 국내 전파인증을 마쳤다.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아너6의 국내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화웨이코리아는 아너6(모델명 HW-H60-J1) 전파인증을 획득해 국내 출시가 가능해졌다. 통상적으로 전파인증을 마친 후 오래지 않아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이른 시일 내에 출시가 예상된다.
앞서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국내 스마트폰 단말기 시장 진출설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망 연동 테스트가 끝난 가운데 화웨이가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HuaweiDevice)에도 아너6가 한국에 출시된다는 트윗이 올라왔다가 삭제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화웨이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아이폰6와 갤럭시노트4 등이 국내에 출시되는 다음달 이전에 출시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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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아너6는 광대역 LTE-A 통신(LTE Cat.6)과 5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와 자체 설계 옥타코어 프로세서, 3GB RAM, 3천100mAh 배터리,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4.2(킷캣)을 지원한다. 사용자환경(UI)으로 애플 iOS와 유사한 디자인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고성능이면서도 해외 판매가는 국내 고가 스마트폰 가격 보다 훨씬 낮은 320달러(약 33만원)~400달러(41만4천원)에 형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