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취업문 활짝 열어...직군 다양

게임사 하반기 공개 채용, 취업준비생 주목

일반입력 :2014/09/23 10:35    수정: 2014/09/23 10:39

각 게임사가 하반기 공개 채용을 시작하는 등 취업문을 활짝 열었다. 게임 프로그래머부터 사업 마케팅 등 직군도 다양하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사업 다각화에 따른 새로운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공개 채용에 나선 게임사는 4곳. 모두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건실한 회사란 점에서 취업준비생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우선 스마일게이트 그룹(회장 권혁빈)은 오는 30일까지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2015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로 플랫폼, 콘텐츠, 글로벌IP, 모바일, 게임개발, 경영 부문에서기술/개발(서버, 클라이언트), 사업PM, FQA, 마케팅, 사업전략 및 기획, 사업개발, 게임개발 (PM, 기획, 프로그램), 창업지원, 재무회계 총 15개의 직군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1차 실무면접 및 2차 임원면접 등으로 진행되며 홈페이지(www.smilegate.com)를 통해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도 내달 5일까지 신입사원 공채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SW개발, IT인프라, IT보안 등 기술부문이다.

지원자격은 2015년 2월 또는 2015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지원 희망자는 NHN엔터테인먼트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nhnent.com)에 접속해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달 초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신입사원을 ‘2기 토스트 루키(TOAST Rookie)’로 명명하고, 회사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실력 있고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 IT 기술 전문가로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신입사원이 아닌 경력사원 모집에 팔을 얻어 붙였다.

이 회사의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와 차기작 ‘문명 온라인’, 모바일 RPG 개발 등에 참여할 프로그래머와 아트, 기획, 사업 부문의 인력을 모집한다.

채용 관련 상세 내용은 엑스엘게임즈 채용 홈페이지(company.xlgames.com/recrui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은 게임잡 등 채용사이트를 참조하거나 apply@xlgames.com으로 직접 할 수 있다.

아키에이지는 최근 MMORPG.COM의 가장 인기있는 게임 (Most Popular Games) 분야 1위를 지키며 지난 16일(현지시간) 북미 유럽 서비스에 돌입했다. 또 세계 최고의 게임 IP 중 하나인 ‘시드 마이어의 문명’을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는 ‘문명 온라인’은 내년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관련기사

더불어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 넥슨지티(대표 김정준), 띵소프트(대표 정상원) 등 넥슨 컴퍼니 3개사에서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신입 모집은 끝났지만, 경력사원은 수시 모집을 계속 진행 중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스마일게이트, NHN엔터테인먼트, 엑스엘게임즈 등이 하반기 신입사원과 경력직 모집에 나섰다. 사업 다각화에 따른 인력 충원이다”며 “이들 회사는 게임 산업과 본인이 원하는 직무에 대해 순수하고 충분한 열정을 가진 인재를 찾고 있다.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