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프로3 물량부족, 공급 늘린다"

일반입력 :2014/09/13 11:49    수정: 2014/09/13 14:40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피스프로3의 물량부족을 겪고 있는 한국과 중국 등의 지역에 공급량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MS의 브라이언 홀 서피스마케팅 총괄이사는 블로그를 통해 독일, 중국, 호주, 한국 등에 기기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의 몇몇 소매업자들이 서피스 출시 후 점심시간 안에 매진됐고, 중국에선 코어 i5와 i7 모델이 매진됐다며 독일, 뉴질랜드, 한국, 영국의 최대 소매업자 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가능한 최대한 빠르게 부족함을 채우려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주 혹은 2주일 내 더 나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피스프로3는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이다. 전작 대비 1.4인치 커진 3:4 화면비율의 12인치의 화면과 디지털 노트 프로그램인 ‘원노트’ 앱, 서피스 스타일러스 펜 등이 주요 특징을 이룬다. 키보드나 키패드를 포함한 타입커버는 5가지(블랙, 사이언, 블루, 퍼플, 레드) 색상으로 판매된다.

2160x1440 픽셀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무게는 전작대비 12% 가벼워진 800g, 두께는 전보다 32% 얇아진 9.11mm이다. 킥스탠드는 0도부터 150도까지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4세대 인텔 코어 i3, i5, i7 등 3가지 CPU와 64GB부터 512GB까지 4가지의 SSD 저장장치 용량으로, 5개 모델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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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로 연결된 서피스 펜은 버튼을 클릭하면 곧바로 메모 애플리케이션인 원노트를 실행해 필기할 수 있다. 추가 버튼 클릭을 통해 작성한 메모를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원드라이브에 손쉽게 저장할 수 있다. 서피스 펜으로 디스플레이를 접촉하면 손이 화면에 닿아도 이를 인식하지 않는 팜블록(Palm block) 기능을 적용했다.

한국에선 하이마트 온오프라인 매장과 지마켓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