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한다. 24일 예정된 한국MS 연례개발자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는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데이즈 코리아 2014'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그는 행사 전날인 23일 입국해 테크데이즈 행사에 참석한 뒤 24일 저녁 중국으로 이동한다. 한국 방문 기간 중 개발자 컨퍼런스 참석 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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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는 올해 2월부터 스티브 발머에 이어 MS의 세번째 CEO로 임명됐다. 개발자 출신으로 22년간 MS에 몸담았으며, CEO 이전에 서버&툴사업부 부사장,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사업부 총괄부사장을 지냈다. 1967년생인 그는 개발자 출신으로 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도 근무했다.
그는 CEO에 오른 뒤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투'란 캐치프레이즈를 걸며 MS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3월 아이패드용 MS 오피스를 내놓으면서 MS를 윈도OS 회사에서 크로스 플랫폼 및 서비스 회사로 변신시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엔 새 회계연도를 맞아 '생산성&플랫폼'이란 비전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