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카카오페이 결제 방식을 도입해 바로결제(모바일 주문 결제)의 편리함을 더욱 높인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배달의민족 이용자들은 배달 음식을 시킬 때 카카오페이 결제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인 모바일 결제 방식으로, 신용카드 정보와 결제 비밀번호만 등록해두면 이후 주문부터는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를 마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카카오페이가 더해져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배달의민족 바로결제의 결제 방식은 카카오페이 외에도 모바일 안전결제(ISP), 휴대폰 소액결제 등이 있다. 이용자는 이 중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배달 음식을 시킬 수 있다.
회사 측은 배달의민족의 바로결제 서비스가 카카오페이 도입 이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카카오페이 도입은 10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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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배달의민족은 바로결제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할인 및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SKT와 제휴를 통해 T멤버십 할인을 도입했고 OK캐쉬백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현금이나 신용카드 대신 문화상품권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윤현준 최고기술책임자는 “스마트폰으로 배달 음식을 시키는 과정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카카오페이를 도입했다”며 “새로운 결제 방식의 도입으로 이용자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자영업자들의 신규 매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