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전속모델 류승룡을 앞세운 2차 TV광고를 선보였다.
배달의민족 2차 TV광고 콘셉트는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이다. 액션·느와르·멜로·미스터리 등 다양한 영화에서 한번쯤 봤을법한 장면들을 패러디 했다. 실제 영화 예고편으로 착각할 만큼 완성도 있는 장면들에 앱의 주요 기능을 재치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실제 제작과정도 영화를 방불케 했다. 짧은 광고 속에 다양한 장르를 담아내기 위해 오토바이 추격장면, 자동차 폭발 장면 등 영화 촬영 기법을 동원했다.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류승룡은 짧은 촬영 기간 동안 각종 액션 장면과 감정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해 스텝들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옥외광고도 영화 홍보 방식을 따랐다. 배달의민족은 지난주부터 시내 유명 멀티플렉스 극장과 주요 대학가에 포스터를 부착했다. 영화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개봉 영화들 속에 광고 포스터를 붙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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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고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광고주인 만큼 대중의 기대치도 높다. 지난 주 유튜브에 공개되었던 티저 광고는 이미 조회수 25만 건을 넘었다. 지난 4월 공개되어 인기를 끌었던 '고전 명화 패러디 광고'의 경우 조회수 300만 건을 기록했고 무수한 패러디를 낳았다.
배달의민족 2차 TV광고는 23일부터 공중파 TV에 공개되며 배달의민족 공식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