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서 스키 마니아들은 벌써부터 스키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스키 시즌권 구입을 고려하는가 하면, 고글·장갑 등 전용 장비를 구매하려는 이들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 중 고글을 새로 장만할 계획이 있는 스키어들에게 좋은 제품이 등장했다. 김이 서려 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되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F-BOM’ 고글이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등장한 것.
12일 외신이 소개한 F-BOM 고글은 흐림 방지 기능이 탑재돼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작고 얇은 난방 부품이 고글의 렌즈 사이에 내장돼 있어 시야가 항상 깨끗하게 확보된다. 자동차의 사이드 윈도와 같다. 유리에 붙어 있는 와이어가 창의 김서림을 방지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단 이 고글은 자동차 창처럼 와이어 선이 보이지 않는다. 충천 후 유지되는 시간은 약 7시간이며, 켜기·끄기 모드가 있어 기능 유지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 필요할 때만 버튼을 눌러 10분 정도 가열하면 김 서림을 없앨 수도 있다. 킥스타터에서는 F-BOM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195 달러(약 20만원)를 내면 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단 프로젝트가 성사돼야 한다. 10월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고, 이 때 판매가는 249 달러(26만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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