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2차 출시국 발표…韓·中은 빠져

유럽 주요국과 대만 UAE 포함

일반입력 :2014/09/12 08:15    수정: 2014/09/12 18:36

이재운 기자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2차 출시국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과 중국은 또 빠졌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6 등 신제품 2차 출시국 명단을 공개했다.

2차 출시국에 포함된 지역은 스위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아일랜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러시아, 오스트리아, 터키, 핀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등 유럽 주요 국가와 대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아시아 2개 지역이다.

이중 UAE를 제외한 곳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UAE에서만 이튿날인 27일부터 예판을 진행한다.기대를 모았던 한국과 중국은 2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관련기사

한국은 지난해 아이폰5s 출시 당시 2차 출시국에 포함됐었다. 다만 지난해에는 2차 출시국 발표가 10월 9일께 있었던 데 비해 올해 발표가 빨랐던 만큼 3차 출시국에 포함될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인 다음달 말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 출시도 이달 중에는 이뤄지지 않게 됐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중국 정부가 아이폰6 등에 대한 승인 절차를 미루고 있어 당초 애플의 계획보다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