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한 가운데 일본의 한 3D 프린터 전문 카페가 ‘아이폰6플러스’ 모형을 만들 수 있는 3D 데이터를 무료로 배포해 화제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6 플러스 3D 프린터 출력물을 공개하고, 이를 만들 수 있는 3D 데이터를 무료로 배포하는 곳은 일본 시부야에 위치한 팹카페(FabCafe)다.
이 카페는 3D 프린터로 출력한 아이폰6플러스를 방문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화면이 커진 만큼 아이폰6플러스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이 한손 사용에는 불편이 없는지 직접 만져보고 평가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팹카페는 매장을 방문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사이트를 통해 아이폰6플러스 모형의 3D 데이터를 무료로 다운로드 배포하고 있다. STL 형식으로 가정용 3D 프린터의 경우 2시간 정도면 출력이 가능하다고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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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폰6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5.5인치다. 또 두께는 7.1mm며 해상도는 1920x1080, 401ppi다. 아이폰6와 함께 아이폰6플러스는 차세대 레티나디스플레이에 알루미늄, 초박형 백라이트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299달러(16GB)·399달러(64GB)·499달러(128GB)며, 손떨림방지 기능 등도 지원한다.
애플은 12일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등을 예약판매 하고, 오는 19일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단 1차 출시국에는 우리나가 빠져 있으며, 연말까지 115개국에 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