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1993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1만 점 이상 작품이 접수되고 있다.
대회는 전국우체국에서 참가작품을 접수하고, 예선심사를 거쳐 우정공무원교육원이 최종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시 또는 산문 형식으로 우체국예금, 우체국보험, 우체국택배, 가족, 이웃사랑 등 5가지 주제 중 하나를 정해 200자 원고지 10매 이내로 작성해 우체국 금융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작품 수는 1인 1점 이내로, 어린이가 창작하고 직접 손으로 쓴 작품이어야 한다. 제목은 자유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다. 이메일이나 우편은 받지 않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상장과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된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수상자 2천131명 모두에게 기념메달과 상품이 증정된다. 교사 중에서도 적극적으로 글쓰기를 홍보하고 학생참여에 기여한 9명을 선정해 지방우정청장 감사패와 상금 30만원을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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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끝난 후 장려상 이상 입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해 전국 초등학교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입상자 발표는 11월 14일에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개별 통보한다. 시상식은 11월말에 열린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글짓기 대회가 많은 학교의 관심을 받고, 자라나는 어린이의 글솜씨와 인성교육,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