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10개국 우체국, 중국 국제배송 사업 논의

일반입력 :2014/09/04 11:35

우정사업본부는 4일 중국 시안에서 열린 ‘CEO 전략회의’에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카할라 우정연합체 10개국 우정 CEO들과 국가 간 우체국 서비스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카할라 우정연합체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호주, 홍콩, 영국, 스페인, 프랑스, 싱가포르가 회원국이며 국제특송(EMS)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02년 결성됐다.

이번 회의에서 카할라 우정연합체 CEO들은 국제 최대 수요 시장으로 부상 중인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국제배송 물량을 유치하는 사업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EMS의 배달예정일 안내 대상 국가 확대와 전자상거래용 특화 서비스 지원 시스템 개발 등 '카할라 2020 전략 로드맵'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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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택된 로드맵에 따르면, 카할라 우정연합체는 2020년까지 남미, 동유럽,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에까지 회원국을 확대해 현재 10개 국가에서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연합체로 확대키로 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카할라 2020 전략 실현으로 급변하는 국제물류 시장에서 우체국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