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국제특송,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지원

일반입력 :2014/08/26 12:00

9월부터 우체국 국제특송 계약고객은 ‘인터넷우체국’에서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접수가 가능해진다.

우정사업본부는 27일 정부의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촉진대책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연간 약 110만 건의 인터넷우체국 국제특송 계약고객 접수 가운데 약 60만 건에 이르는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접수가 쉽게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인터넷우체국 접수시스템에서 배송을 위한 정보를 영어로만 입력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주문을 받으면 영어로 전환하여 접수하고 배송정보는 해당언어로 수기로 송장에 기재해야 하므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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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인터넷우체국에 접속해 미리 일본어 등으로 작성된 목록을 업로드 하거나 건별로 입력하면 된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개선으로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하는 국내 전자상거래업체의 배송 효율이 향상되고 수출이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