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과 즐길만한 모바일 보드게임은

일반입력 :2014/09/08 07:37    수정: 2014/09/08 17:29

김지만 기자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과거에는 시골집 마당에서 가족들이 모여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겼지만 시대가 변화하면서 장소와 시간 또한 여의치 않은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최근 모바일 게임계에서는 쉬운 보드 게임과 전통놀이의 특징을 게임에 결합한 타이틀들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들 게임들의 특징은 실시간 대전을 지원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으로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들 중 단연 최고는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이다. 출시 후 줄곳 모바일 보드 게임의 정상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업데이트로 다시금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이 게임은 최대 4명이 1인 플레이나 2인 플레이를 통해 전세계의 도시를 사고파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보스전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이번 추석에는 최상위 클래스인 챔피언 리그와 VIP 시스템을 더하면서 휴먼 이용자들과 신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상태다.

이어서 컴투스의 '인생역전 윷놀이'도 추석에 즐기기에 알맞은 모바일 보드 게임이다. 역시 최대 4인이 실시간 플레이를 통해 간편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며 한국의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그대로 구현해 출시부터 관심을 모았었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 이 게임은 신규 콘텐츠인 포켓아이템을 선보였다. 포켓아이템으로 윷컨트롤 확률 증가, 코인 추가 등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 더 쉬운 플레이를 지향한다는 계획이다.드래곤플라이의 최신 모바일 게임 '꽃보다 할배'도 추석에 즐길만한 추천 게임이다. 앞선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보드 게임 방식을 지원하고 있지만 특이하게 tvN의 유명 IP 꽃보다 할배를 사용해 친숙함을 더한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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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신구, 백일섭, 박근형 등 꽃할배 4인방이 게임 내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게임내 여행이라는 요소를 적극 활용해 차별점을 뒀다. 또한 기념품 시스템, 짐꾼 시스템 등 꽃할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게임 시스템으로 눈길을 모은다.

모노몹에서 선보이는 오목과 장기도 추석 명절 가족들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장기는 전통 방식 그대로를 차용하고 있고 오목도 평소 바둑판에서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방식을 그대로 모바일에 옮겨놓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