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주 디자이너 마크 뉴슨(Marc Newson)을 영입했다. 외신들은 애플이 다음 주 스마트워치인 '아이워치'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마크 뉴슨이 이미 애플 수석 디자이너인 조나단 아이브(Jonathan Ive)와 함께 일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씨넷은 5일(현지시간)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마크 뉴슨이 애플 디자인팀에 합류했다고 베니티페어에 보도된 기사를 인용해 밝혔다. 마크 뉴슨은 이케포드(Ikepod)라는 시계 브랜드를 만들어낸 호주 출신 디자이너로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 영국에 머물면서 영국과 애플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쿠퍼티노를 왕래한다고 한다.
마크 뉴슨은 애플의 조나단 아이브와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자선 경매를 위해 이 둘은 여러 작품을 콜라보레이션해 선보인 바 있다. 아이브는 베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마크가 이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하며 우리는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기고, 이것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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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알려진 대로라면 다음주에 두 개의 새로운 아이폰 모델과 아이워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아이패드를 출시한 후 새로운 카테고리인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베니티페어는 아이브가 이미 뉴슨과 비공개로 작업을 해왔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뉴슨이 합류한 애플 디자인 프로젝트에 아이워치가 포함돼 있다고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