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시장이 모바일로 이동되면서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들 또한 시장에 등장했다. 카카오 게임하기를 비롯해 구글, 애플의 각 마켓들과 티스토어 등 10여개의 마켓이 등장한 상황.
그 와중에 카카오 게임하기 게임들이 수 많은 이용자들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나홀로 구글, 애플 마켓에 직접 진출해 의미있는 성적을 내고 있는 게임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건 최근 티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독자적으로 게임을 출시하면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네오아레나의 '베나토르'다.
베나토르는 현재 구글 추천게임에 오르면서 그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인기 다운로드 2위에 올라서며 지속적으로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으며 매출 차트에서도 37위를 기록중이다.
보통 비카톡 게임의 경우 매출 100위 정도가 손익분기점의 마지노선이라고 알려져 있다. 베나토르는 이를 훨씬 넘어서 전통적인 인기 게임 반열 진입을 목전에 뒀다.
이 게임은 모바일 RPG로 중세 유럽 가상의 국가가 배경이다. 이용자들은 게임을 통해 영지 건설과 던전 플레이, 전략과 액션 그리고 육성 등 다양한 RPG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넥슨의 게임들과 게임빌-컴투스 연합군의 게임들이 플랫폼의 힘을 빌리지 않고 독자 서비스로도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넥슨은 자사의 대표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의 모바일 연동앱 '피파온라인3M'을 비롯해 '영웅의군단'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SNG '히어로스카이'와 RPG '화이트킹덤'으로 또 다른 상승세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게임빌과 컴투스는 컴투스의 글로벌 성공작 '서머너즈 워'를 필두로 '크리티카 모바일'과 '이사만루 2014' 등으로 선전을 이어가면서 최근 게임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는 게임사 반열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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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액토즈소프트의 최신 모바일 RPG '강철의 기사', 파티게임즈의 'SD건담 배틀스테이션'도 플랫폼의 도움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워게이밍의 대표 탱크 게임 월드오브탱크 블리츠도 애플 앱스토어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 모바일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게임계는 플랫폼의 도움이 필수가 됐지만 자력으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게임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매출 상승의 효과를 노릴려면 인기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도 좋으나 장기적인 게임 서비스와 매출의 지속성을 추구한다면 독자 서비스를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