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올해 한국에 디자인씽킹 혁신센터 설립

박 대통령, SAP 창업자와 SW분야 협력 방안 논의

일반입력 :2014/09/03 15:47

박근혜 대통령이 SAP 공동 창업자 하소 플래트너 SAP 경영감독위원회 의장을 접견하고 SW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플래트너 의장을 만나 SW개발자들과 유망 창업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SAP의 적극적인 협력과 투자를 요청했다.

SAP는 연내에 SW 관련 벤처기업 육성과 혁신적 기업가 양성을 목표로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에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혁신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SAP가 지난 2005년 차상균 서울대 교수팀이 개발한 '인 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빅데이터 플랫폼 'HANA’를 예로 들며 “이런 협력을 통해 성공사례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소 플래트너 의장도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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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과 플래트너 의장은 SW를 활용한 제조업 등 산업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알려졌다. SAP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술 등을 활용해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독일 제조업 혁신전략인 '인더스트리4.0'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접견에는 게르하르트 소스발트·베른트 로이커트 SAP 부회장과 형원준 SAP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