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의 철권팀이 소니와 연합해 신작 가상 현실 게임을 선보였으나 선정성으로 인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2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소니는 도쿄게임쇼 2014를 앞두고 프리뷰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신작을 물론 관계된 내용들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철권팀의 신작 가상 현실 게임도 소개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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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팀의 리더인 하라다 카츠히로는 소니의 가상현실 헤드셋 프로젝트 모피어스를 활용한 신규 게임을 이 자리에서 소개했다. '썸머 레슨(Summer Lesson)'이라는 타이틀명인 이 게임은 3D로 구현된 미소녀와 방안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다양한 상호작용을 즐기고 보는 게임.아직 구체적인 게임성과 상호작용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게임은 과거 2D 시뮬레이션으로 인기를 끌어던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을 3D로 구현해놓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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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공개 직후 다양한 해외 게임 커뮤니티의 주요 이야기거리로 떠오르면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특히 선정성을 문제 삼으며 공식적으로 이러한 타이틀을 공개한 반다이남코와 소니의 저의가 궁금하다는 이용자들의 반응이 많았다.반면 성 산업이 가장 발전돼 있는 일본 업계의 특성상 가상 현실 헤드셋과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의 만남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며 옹호의 입장을 보이는 반응도 있었다. 이미 일본에서는 또 다른 가상 현실 헤드셋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활용한 AV 제작도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가상 현실 헤드셋과 성을 활용한 산업의 만남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라며 앞으로 우후죽순으로 쏟아질 이러한 게임들을 대비해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