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XP에 대한 지원을 지난 4월 모두 종료했지만 여전히 PC 운영체제(OS) 점유율 20% 이상을 윈도XP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넷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8월 윈도XP 글로벌 데스크톱 OS 점유율이 23.89%를 기록해 7월 24.82%보다 단 1%포인트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런 속도라면 윈도XP 시장 점유율이 완전히 소멸되려면 2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내다봤다.
![](https://image.zdnet.co.kr/2013/05/03/xfuKKWvDHZ2kdepLV9Z5.jpg)
테크크런치는 윈도XP 사용자 기반이 기업 고객이 아닌 일반 사용자들이라고 전했다. 3월 조사를 예로 들면 기업PC 중 윈도 XP를 사용하는 경우는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3월 윈도XP 점유율 29.53% 중 대부분이 일반 사용자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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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이어 최근 몇 분기 동안 일반 소비자PC 수요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이 아마 윈도XP점유율이 줄어 들지 않고 있는 이유라고 해석했다.
테크크런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MS의 차기 OS버전인 윈도9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S가 윈도9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급진적인 기능들을 포함시킨다면 윈도XP 점유율을 낮추고 좀 더 안전한운영체제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