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도 IFA2014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애플의 ‘9월 9일’ 초대장과 닮은 듯, 닮지 않은, 닮은 것 같은 느낌이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레노버는 ‘우리는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We can’t say anything either)’는 문구를 포함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레노버가 만든 이미지는 애플이 지난주 공개한 초청장 이미지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초청장에는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수 있길 바란다(Wish we could say more)’라는 문구와 확대된 애플 로고의 상단부가 담겨있다. 이를 바탕으로 더 커진 화면의 아이폰6가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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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는 애플의 문구를 뒤튼 표현을 사용한 것은 물론 행사 날짜와 배경색까지 유사하게 만들었다.이미지 내용에 따르면 레노버는 오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바이브X2(Vibe X2)를 공개한다. 또 화려한 원색이 칠해진 막대사탕(Lolli-pop) 모양을 배치해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레노버가 공개할 바이브X2는 메탈 디자인에 5인치 화면, 1080p 풀HD 해상도, 2GB RAM, 1천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된 제품 사진을 보면 디자인은 소니 엑스페리아Z 시리즈 디자인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