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블릿 시장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 조사 업체 IDC는 올해 세계 태블릿 출하량 전망치를 전년대비 6.4% 성장한 2억3천300만대 수준으로 재조정했다. 그동안 IDC는 올해 세계 태블릿 출하량이 전년대비 1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씨넷은 태블릿 수요 부진과 관련해 태블릿을 갖고 싶어하는 이들은 이미 있고,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 쓰던것을 친구나 친척들에게 주기 때문에 신제품 수요가 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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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은 태블릿용으로 2년 약정 및 보조금을 주지 않는다는 점도 수요가 늘지 않는 이유로 꼽았다.
IDC에 따르면 올해 태블릿 시장은 북미나 유럽 같은 서구 지역에선 성장이 정체되겠지만 신흥 시장에선 1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신흥시장에선 8인치 미만의 소형 태블릿이 낮은 가격을 앞세워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