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닉스, '라키온: 영웅의 귀환' 공개

일반입력 :2014/08/29 15:58    수정: 2014/08/29 16:05

박소연 기자

소프트닉스(대표 김진호)가 자사가 서비스하는 '라키온'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닉스는 29일 서울 가산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시를 앞둔 ‘라키온: 영웅의 귀환(이하 라키온)’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프트닉스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해 장상채 이사와 강지훈 이사 등이 참석, 라키온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알리는 한편 향후 게임 일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강지훈 이사는 라키온은 소프트닉스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온라인 액션 대전 게임이다며 게임 이용자는 전장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며 진정한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라키온은 지난 2005년 서비스했던 ‘라키온: 카오스포스’의 후속작이다. 1천5백만 명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라키온: 카오스포스’는 지금까지도 남미, 터키 등 해외 각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소프트닉스는 신작 라키온을 기존 마니아들과 일반인들에게 더 어필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였다. 유사한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세계관에서 등 전작과 연결되는 부분은 전혀 없으며 기능적인 면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줬다.

강 이사는 “성공한 온라인 액션 대전 게임이 흔하지 않은 국내 상황에서 이용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좀 더 캐주얼한 접근을 시도한 만큼 새로 시작하는 게임으로 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키온은 8명씩 팀을 이뤄 대결하는 전장을 기본으로 황금 고램전, 팀/개인 데스메치, 어둠의 혼 등 다양한 게임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4~5개의 키와 마우스만으로 20개 이상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이용자가 컨트롤의 어려움을 겪지 않으면서 다양한 액션 스킬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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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오픈 베타 시점에서 7 종류 이상의 캐릭터를 공개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신규 캐릭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삼국지의 여포를 연상시키는 우투, 여우로 변신하는 여성 궁수 캐릭터 이수 등이 준비되어 있는 상태. ‘울프팀’ 등 소프트닉스의 인기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라키온은 지난 28일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올해 안에 클로즈 베타 서비스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국내는 물론 중국, 터키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