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서울대 교수, IMID 머크어워드 수상

일반입력 :2014/08/29 10:00

이재운 기자

한국머크(대표 미하엘 그룬트)는 지난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4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MID)에서 제11회 ‘머크 어워드’와 ‘머크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문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인 2004년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이다.

2006년 머크 젊은 과학자상으로 확대됐고 액정발견 125주년이었던 지난해 제10회 머크 어워드부터 한국 머크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시상 내역과 포상을 논문상에서 학술상으로 변경됐다. 수상 대상자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회원으로 한정되며 학회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 머크어워드 수상자로는 이창희 서울대학교 교수가, 머크 젊은 과학자 수상자로는 박진성 한양대학교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창희 교수는 현재까지 총 195편의 SCI 논문 발표와 3천926회의 인용 횟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자점발광다이오드(QO-LED), 유기박막트랜지스터(OTFT), 유기박막태양전지 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OLED 소자의 효율을 크게 높이는 연구는 OLED 기술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제특허 13건, 국내특허 35건을 출원 및 등록했다. 또 국제학술회의에 초청 강연 58건을 포함해 논문 325편을 발표하는 등 유기 전자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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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교수는 산화물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 연구 선도화 및 초기 산업화에 기여하였으며 표준 공정 및 성능 향상 주요 연구, 신규 산화물 반도체 소재 연구,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개발 연구 등의 논문 발표로 산화물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 연구에 기여했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는 “머크는 한국에서 화학 소재의 핵심 기술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업계의 장기적인 리더로서 머크 어워드를 통해 디스플레이 업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