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쇼크, iOS 버전 발매…가격은 15달러

일반입력 :2014/08/29 09:16    수정: 2014/08/29 09:17

김지만 기자

콘솔 FPS 명작 바이오쇼크가 iOS 버전으로 드디어 발매됐다.

29일 해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오쇼크의 제작사인 2K게임즈는 8월초 공식 모바일 컨버팅을 선언한 바이오쇼크의 IOS 버전 정식 출시를 이날 진행했다. 가격은 14.99달러(1만5천원).

바이오쇼크는 2K게임즈의 대표 콘솔 FPS다. 2007년 X박스360과 PS3 등으로 선보인 인기작으로 1960년대 비행기 추락사고 때문에 의문의 해저도시 랩처(Rapture)를 방문한 주인공의 생존 스토리를 담고 있다.

콘솔에서 모바일 컨버팅은 2K게임즈의 중국 지사인 2K게임즈 차이나가 맡았다. 이 스튜디오는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iOS 버전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2K의 실력파 그룹이다.

모바일로 이식된 바이오쇼크는 최대한 해당 콘텐츠를 그대로 담을 예정이다. 또한 블루투스 콘트롤러 지원은 물론 기존 iOS의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2K게임즈 차이나는 기존 작품에서 선보였던 콘텐츠를 모바일에 입혀 몰입감을 높히기 위해서 노력했다. 2기가로 제한돼 있는 애플 앱 정책에 맞추기 위해 일부 그래픽 요소는 제거 됐지만 본연의 맛은 그대로 계승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관련기사

외신들은 바이오소크 iOS 버전이 다른 유료앱들보다 비싸게 책정됐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반응을 내왔다. 이와 더불어 아직 터치로 즐기는 FPS는 많이 부족하지만 iOS를 지원하는 콘트롤러와 함께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쇼크 iOS버전은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2, 아이패드4, 아이폰 4, 아이폰 5 시리즈에서만 구동 된다. 아직 이전 버전에 대한 지원 계획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