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하나로 ‘방송·인터넷·스마트서비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현대HCN(대표 강대관)은 셋톱박스 하나로 일반 방송뿐 아니라 스마트 기능, 모뎀, 와이파이(100Mbps) 서비스까지 가능한 스마트 셋톱박스를 9월부터 자사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HCN 측은 “기존 유료방송의 셋톱박스와 가장 큰 차별점은 올인원 디바이스라는 것”이라며 “TV주변을 어지럽히는 여러 대의 디바이스와 기기 간 복잡한 연결선에서 벗어나 쾌적한 환경에서 모든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세컨드 스크린 서비스 지원
스마트 케이블은 무엇보다 사용자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추어 UI와 UX의 개선이 이뤄졌다. 이용자가 채널과 VOD를 탐색할 때 불필요하게 시선을 움직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앙에 포커스를 두고 정보가 움직이는 방식을 택했다.또한, PIP(Picture in Picture)시스템을 차용해 모든 채널을 영상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채널 시청 중에도 스크린 하단에서 다른 채널의 영상을 직접 확인한 후에 채널을 전환할 수 있게 해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TV 리모콘의 음성인식 기능이 대폭 개선돼 음성인식률이 90% 이상으로 향상됐다. 셋톱박스 전원 On-off, 채널 전환, VOD 검색 등 방송시청을 위한 대부분의 필수 기능들이 음성만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이는 다소 복잡한 리모콘 터치를 최소화 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차별화된 기능은 세컨드 스크린 서비스다. 아빠는 거실에서 뉴스를 보고 엄마는 놓친 드라마를 VOD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미러링 기능도 제공해 스마트폰의 기능을 TV의 큰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스마트폰 화면을 TV로, '올 쉐어' 기능 제공
‘현대HCN 스마트’ 가입 시 ‘현대HCN 동글’이 스틱 형태로 함께 제공돼 동글만 셋톱박스에 연결하면 앱, 게임 등 모바일과 태블릿에 있는 모든 기능과 콘텐츠를 TV의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올 쉐어’ 기능도 제공되어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과 영상을 TV의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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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서비스 역시 시청자의 편리성을 더해 준다. 시청자가 주로 시청하는 채널과 TV프로그램, VOD 등 고객별 사용패턴에 따라 요일별, 시간대별 추천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기간이 길어질수록 축적된 고객들의 Big Data를 바탕으로 점점 더 정확하고 편리한 추천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강대관 현대HCN 대표는 “기존의 스마트 셋탑박스와 스마트TV는 유료방송에 스마트 서비스의 모든 장점을 담기엔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현대HCN은 고객의 시청습관과 편리성에 초점을 맞추어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과 새로움은 현대HCN 스마트 케이블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최적의 단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시청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