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계약 체결이 최종 확정됐다. 양사가 동시에 진행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얻은 것이다.다음과 카카오는 27일 제주 다음 본사와 판교 U스페이스에서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 승인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합병계약 마지막 관문인 주총을 통과하면서 10월1일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합병 안건과 함께 이사진 구성 안건도 처리됐다. 피합병 법인인 카카오는 소멸되고 존속법인으로 남는 다음은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선임했다.다음의 새 사내이사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가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조민식 전 삼정 KPMG 본부장, 최재홍 원주대학교 교수, 피아오 얀리 텐센트 부사장이 선임됐다.최세훈 다음 대표이사와 최준호 연세대 부교수(사외이사)를 포함해 총 7명의 이사회가 구성됐다. 조민식 본부장, 최재홍 교수, 최준호 부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을 겸임한다.이사 보수 한도 변경도 승인됐으나 카카오 합병에 따른 상호변경, 사업목적 추가 등의 정관개정안은 주주 승인을 얻지 못했다.다음은 이에 따라 사명변경을 위한 주주총회 소집절차를 밟아 10월 초 임시주총을 다시 열고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앞서 다음과 같은 시각 주총을 진행한 카카오는 피합병건 한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회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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