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ED 전문업체 씨루체(대표 문형오)는 세계 최대 크기인 1200X400mm 플렉서블 인쇄회로기판(FPCB) 양산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씨루체는 이를 위해 180µm 이하 플렉서블 라이트닝모듈(FLM)을 개발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도 특허출원한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경쟁사보다 생산성을 두 배 가량 높여 가격을 낮췄다.
또 기존 제품보다 얇은 두께와 방수기능 제공 등으로 설계에 유연성을 더해 조명은 물론 TV/모니터용 백라이트유닛(BLU)은 물론 미용기구나 의류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씨루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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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오 씨루체 대표는 “FLM은 생산성과 가격우위를 검증 받은 제품으로 LED 조명에서부터 BLU, 간판, 자동차 관련 제품에 적용되어 부가가치 향상에 고심하는 관련 기업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루체는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조명박람회(Lighting Fair International 2014)에 참가해 FLM을 적용한 LED 조명과 슬림 간판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현재 양산 중으로 독일 유수의 조명 디자인 회사와 일본 종합상사에 간판 모듈로 납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