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이 클라우드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VM웨어가 오픈스택을 끌어안았다고 발표한 날 그 행보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 '클라우드폼즈(CloudForms)' 3.1버전을 공개했다.
클라우드폼즈3.1은 다음달부터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폼즈는 레드햇이 VM웨어의 경쟁자를 자처하며 선보인 클라우드 관리도구다. IT관리자가 오픈스택을 중심으로 여러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3.1버전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VM웨어, 레드햇엔터프라이즈가상화(RHEV) 환경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시스템센터 버추얼머신매니저도 관리할 수 있다.
클라우드폼즈3.1은 오픈소스인 매니지IQ를 채택한 첫 버전이기도 하다. 매니지IQ는 지난 2012년 12월 레드햇에 인수됐다.
AWS 관리의 경우 엘라스틱로드밸런싱(ELB), 스토리지(S3), 관계형데이터베이스서비스(RDS) 등을 위한 서비스 카탈로그 통합뿐 아니라 버추얼프라이빗클라우드(VPC)도 지원한다.
MS 시스템센터 버추얼머신매니저와 통합은 디스커버리, 분석, 리포팅, 운영 등을 클라우드폼즈3.1에서 할 수 있다.
오픈스택 부분은 에이전트없는 디스커버리와 분석이 오픈스택 이미지서비스(글랜스)에서 가능해졌다. 블록스토리지(신더)와 오브젝트스토리지(스위프트) 등을 위한 인벤토리와 리포팅, 서비스디스커버리와 멀티테넌시를 위한 오픈스택아이덴티티(키스톤) 통합, 래빗MQ와 QPID 지원을 통한 이벤트 및 알림 개선, 텔레메트리(실로미터)의 추가적인 성능 메트릭스 캡처 등이 추가됐다.
RHEV 지원의 경우 프로비저닝이 강화됐고, 게스트 설정과 컨피귤이션을 위한 클라우드이닛(init)을 지원한다. 클라우드폼즈는 RHEV를 통한 클라우드이닛으로 관리자의 자동화된 패키지 설치, 서비스 시작, 부팅이후 사용자 접속 이전 인스턴스 컨피규레이션 배포 등을 가능하게 한다.
VM웨어 v스피어 지원은 성능을 개선했다. 보안과 최적화된 네트워크 접속이 컨피규레이션 정보에서 개선됐다.
클라우드폼즈3.1은 레드햇의 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와 제품과 더 긴밀히 통합됐다. SE리눅스 기반의 가상어플라이언스 생성 시 보안을 개선했다. 레드햇아이덴티티매니지먼트의 싱글사인온 기능과 통합됨으로써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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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프트 PaaS와 상호운용성이 강화됐다. 클라우드폼즈 서비스 카탈로그에서 서비스를 통지할 수 있다.
이밖에 인터페이스가 개선되고, 워크플로우 실행이 개선됐으며, 다른 시스템 관리도구와 프로세스안에 통합될 수 있도록 포괄적인 REST API 세트를 제공한다.